침↑폼
2005/일본
〈벽으로 이뤄진 세상〉, 2014.
2채널 비디오 설치
2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가변 크기, 비디오 14분 14초
작가 제공
침↑폼은 류타 우시로(卯城竜太), 야스타카 하야시(林靖高), 엘리(エリイ), 마사타카 오카다(岡田将孝), 모토무 이나오카(稲岡求), 토시노리 미즈노(水野俊紀)가 결성한 아티스트 컬렉티브이다. 그들의 동시대 “현실”에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침↑폼은 지속적으로 동시대 사회에 강렬한 메시지로 개입하는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침↑폼은 다양한 독립 프로젝트들을 또한 개발한다. 2015년에는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품을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가터’를 도쿄에 열었다. 뉴욕 현대 미술관 P.S.1, 도쿄 파르코 미술관, 런던 사치 갤러리, 달라스 컨템퍼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상파울루 비엔날레, 상하이 비엔날레, 리옹 비엔날레, 아시안 아트 비엔날레와 같은 많은 국제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그들의 작품은 로스앤젤레스 해머 뮤지엄, 도쿄 모리 미술관, 홍콩 M+,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을 포함한 수많은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벽으로 이뤄진 세상>
계속 진행 중인 본 프로젝트에서 침↑폼은 미술관과 갤러리의 흰 벽을 퍼즐 조각 형태로 잘라내고 다양한 외부 벽에서 동일한 형태로 잘라낸 조각과 이들을 맞바꾼다. 미술관의 벽은 예술로서 완전히 다른 문맥에 놓여 새롭게 기능한다. 대조적인 장소와 배경에서 유래한 화려한 조각들의 배열을 담고 있는, 콜라주된 퍼즐 벽화가 전시 공간에 나타난다. 또 작가와 거주민의 교환과 상호 작용을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침↑폼은 이번 전시에서 의도적으로 교체된 퍼즐 조각은 전시하지 않고 본 프로젝트를 전 세계에서 펼쳤던 영상만을 제시함으로써, 여행에 제약을 받는 현재 상황에 대하여 대응한다